■ 진행: 김대근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: 정철진 / 경제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
한국은행이 내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엽니다.
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방향의 선회를 시사한 바가 있어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
금리가 인하될 경우 우리 생활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.
쉬워야 경제다, 더쉬운경제에서 살펴보겠습니다.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정철진]
안녕하십니까.
일단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인지 이것도 궁금하고요.
만약에 그렇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.
[정철진]
그렇습니다. 올 1분기까지만 4월, 5월까지만 해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는 없다, 현재 금리 수준이 충분히 완화적이다라는 그런 입장이었는데요.
6월을 기점으로 입장이 확 바뀌었습니다. 그래서 경기 둔화가 그만큼 심화됐다는 뜻일 수도 있는데요.
통화정책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라는 코멘트를 통해서 이제는 확실히 인하에 대한 스탠스로 바뀌었다라는 것을 확인해 줬고요.
그렇다면 한국은행이 지금 이 시점에서 왜 금리를 내리려고 하는가. 역시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.
설비투자 부진도 있고 수출 부진도 있고 소비 감소도 있고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이 잠시 휴전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피어 있고 이게 실생활에 바탕이 되고 있거든요.
여기에 또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더해지면서 이게 자칫 경기가 더 떨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있고요.
지금 화면에는 한국은행이 계속해서 발표하고 수정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추이인데요.
1월까지만 해도 2.6% 성장률이라고 했다가 하향 조정을 했고 아마도 내일, 18일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여기에서 올해 또 다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것 같은데 저는 연 2.4%로 0.2%포인트 정도 더 낮추지 않을까.
이전보다 더 떨어지는 전망치네요.
[정철진]
이 정도의 경기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해서 어쨌든 경기부양에 나선다라는 게 이유가 될 수 있겠고. 또 하나 한 가지를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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